유사석유사용업체 50업소 적발
유사석유사용업체 50업소 적발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3.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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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판매는 여전

석품원이 2월 한달간 유사석유적발 건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석유품직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은 19일에 지자체, 수사기관 등 과 함께 실시한 2월 한달간 석유제품 대형사용처 575업소에 대한 단속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운수회사, 운전학원, 건설현장 등 유류 사용량이 많은 업소 위주로 시행됐다.
특별단속 결과 지역별로는 충북이 11업소, 경기 9업소, 충남 8업소 순이며 업종별로는 건설관련회사가 16업소, 일반회사가 12업소, 운전학원이 11업소, 운수회사가 8업소 순으로 적발됐다.

특히 적발된 54건 중 57%인 31건이 경유에 등유를 혼합한 유형이었고, 등유를 차량용 연료로 판매한 판매업소도 적발됐다. 여전히 등유를 용도 외로 사용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석품원은 전했다.

석품원 관계자는 “유류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업체는 값싼 유사석유제품의 유혹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 부가, 유가보조금 환수조치 등을 통해 대형사용처의 유사석유 사용을 근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사기관과 협력하여 공급자를 역추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석품원은 소비자신고센터 및 신고포상제를 실시하여 시민들도 단속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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