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양전지 1위 뺏긴 원인, 내수시장 감소"
"일본 태양전지 1위 뺏긴 원인, 내수시장 감소"
  • 박정미 기자
  • huk@energytimes.kr
  • 승인 2008.03.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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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종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그린에너지포럼서 밝혀

태양전지 생산기업의 세계 1, 2, 3위 판도변화는 일본의 태양광주택 지원정책 축소에 따른 내수시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06년까지 세계생산량 1, 3위는 일본의 샤프와 교세라였다. 그러나 지난 2007년 360MW를 생산한 샤프를 누르고 2위를 차지하던 독일 큐셀이 370MW로 1위를 탈환했다. 또 중국 썬테크가 270MW를 생산, 교세라를 추월하고 3위 자리에 올랐다.

유권종 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발전연구센터장은 지난 3월 17일 전경련에서 열린 그린에너지포럼에서 일본자체분석을 전제로 “일본이 주택보급사업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면서 지각변동이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유 센터장은 “원재료 등의 업스트림(후방산업) 만큼이나 내수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의 다운스트림도 챙겨야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박사는 현재 전세계 태양광발전산업은 일본, 독일, 중국의 3국시대로 가고 있으며 대만, 말레이시아 등의 무서운 추격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태양광산업 투자에 속도를 가속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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