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운전법’ 지켜 500ℓ 기름 아껴
‘친환경 운전법’ 지켜 500ℓ 기름 아껴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7.29 20: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10계명 제시… 범국민적 계도 나서

환경부가 차량 1대당(2000cc급 기준) 연료를 연간 약 500리터까지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법’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국민들의 참여를 높이자는 의미에서 민간단체, 전문가 등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 ‘친환경 운전 10계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운전 10계명’의 내용으로는 ▲경제속도 준수 ▲내리막길 운전시, 가속페달 밟지 않기 ▲출발은 천천히 ▲공회전은 이제 그만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는 센스 ▲한달에 한번 자동차 점검 ▲‘정보운전’의 생활화 ▲트렁크를 비우자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 ▲유사연료, 인증받지 않은 첨가제는 NO 등이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친환경 운전 10계명을 모두 실천할 경우, 차량 1대당(2000cc급 기준) 연간 약 500리터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며 “앞으로 환경부는 ‘친환경 운전 10계명’을 담은 홍보책자 및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고속도로 및 시내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경찰청과 협의해 예비 운전자에 대한 인식과 교육 차원에서 친환경 운전 관련 내용이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에 출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