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신앙인의 자세(Vol.75)
진정한 신앙인의 자세(Vol.75)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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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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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는 에너지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소개하고, 상황별로 알아두면 유익한 문장(언어 표현 기법)에 대해 연재한다. 매주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느덧 비즈니스 중국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필자(신병철)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근무 중이며 지난 수년간 중국과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비지니스를 직접 수행해온 인물이다.

얼마 전 부모의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수혈을 받지 못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을 떠나야만 했던 2살짜리 아가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필자의 주변에도 같은 종교를 믿는 부부 한 쌍이 있는데 평소 부부금실이 남달라 긍정적인 측면도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왔는데 그 이면에 어두운 면이 숨어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자식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이 부모의 심정이요 하나님 또한 그 아이의 생명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셨을 것이란 생각을 해 본다.

정통이라 자부하는 교회들은 교리와 이단 문제를 내세우며 그들을 비난할 수 있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모양과 형식이 달라서 그렇지 기성 교회에도 너무나 많은 어두움이 있다. 과연 정상적인 교파로 인정을 받는 한국의 교회들이 자신 있게 저들의 행위를 비판할 수 있을까?

이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한국의 교회는 현재의 어두움을 걷어 내고 원래의 밝은 빛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신학대학원을 3년간 다녔다. 함께 공부를 했던 원우 중에, 우리를 가르쳤던 교수진 중에 물론 좋으신 분들도 계셨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들보다 훨씬 더 형편없고 수준이하인 신학생들과 교수들도 많이 보았다. 이러한 분들이 주일이면 교회로 가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 작금 한국교회의 현실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교회의 실태에 실망하여 많은 사람들이 떠나버린 유럽교회의 현상이 한국교회에도 나타나게 될는지 모른다.

필자는 수년 전 어느 날 심야버스를 타고 상해에서 산동성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저녁 7시에 상해를 출발하여 아침 7시에 옌타이에 도착하는 노선이었다. 새벽 5-6시 무렵 모든 사람이 불편한 버스 안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무렵 어디선가 정적을 깨고 찬송가 소리가 들려왔다. 깊은 신심을 가진 한 중년의 여인이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 앞에 경배와 찬양을 드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소음에 잠을 깬 몇몇 사람들의 비평이 있었지만 새벽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은 좋은 일이라며 여인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반면, 좋은 모습도 있다. 중국의 교회는 주일이면 새벽 일찍부터 자리를 메운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다. 또한, 가정교회도 잘 발달되어있어 성도들이 가정에 모여 교제를 나누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운영해 나가기도 한다. 한국의 교회도 분명 긍정적인 모습이 많이 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이때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예수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랑을 자신들의 삶 속에서 살아 나타내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你信什么宗教(nǐxìnshénmezōngjiāo)발음은 “니씬썬머쭝자오”로 된다. “당신은 어떤 종교를 믿느냐”라는 의미이다. 你는 당신, 信은 믿다, 什么는 영어의 what에 해당한다, 宗教는 종교를 의미한다. 我信耶稣(wǒ xìn yé sū)발음은” 워신예쑤”이다. “나는 예수를 믿는다”는 의미이다.

我는 나, 信은 믿는다, 耶稣는 예수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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