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에 주의하라(Vol.72)
새집증후군에 주의하라(Vol.72)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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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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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는 에너지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소개하고, 상황별로 알아두면 유익한 문장(언어 표현 기법)에 대해 연재한다. 매주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느덧 비즈니스 중국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필자(신병철)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근무 중이며 지난 수년간 중국과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비지니스를 직접 수행해온 인물이다.

요즘 중국인들은 새 아파트를 선호한다. 새 아파트는 외면상 보기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바닥재나 벽지, 가구 등에는 입주자들의 눈과 코, 목에 자극을 주며 두통이나 조정감각 상실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새 아파트의 거실과 침실을 들여다보면 접착제나 본드, 가구 광택제, 페인트 등을 많이 사용된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접착제나 에어로졸, 페인트, 신나 등은 피부를 자극하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에는 과민성이나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동물실험에서는 발암가능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벽지, 바닥재, 가구 등에서도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이 방출되기도 한다.

가정과 빌딩의 실내공기 오염이 대도시나 공업도시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특히 새로 지은 아파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화학제품들 때문이다.

요즘 환경호르몬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새 아파트의 화학물질들은 우리 몸 속에 유입되어 원래 우리 몸 속에 존재하는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하게 하는 등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비정상적인 생리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필자도 10여 년 전 새로 지은 아파트에 입주한 적이 있었는데 눈이 가렵고 재채기가 자주 나는 등 알레르기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고생을 많이 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더욱 심할 수도 있으니 중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새 아파트로의 입주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겠다.

我家在那个公寓的二楼(wǒ jiā zài nà ge gōng yù de èr lóu)
(워지아짜이네이거공위더알로우)“나의 집은 저 아파트의 2층이다”라는 의미이다.
중국에서 아파트는 公寓(gōng yù)(공위) 또는 楼房(lóu fáng)(로우팡)이라고 한다.
회화에서는 주로 楼房(lóu fáng)(로우팡)이라는 표현을 쓴다.
我家(wǒ jiā)는 나의 집이라는 뜻이다. 원래는 소유격인 的(de)가 들어가야 하지만
종종 생략을 한다.

在(zài)는 “~에 있다”라는 뜻이다. 중국의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면
학생들이 출석했다는 의미로 “在(zài)”라고 답하기도 한다.
주로 到(dào)(따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왔어요” 라는 의미이다.

在那(zài nà)(나거)는 “저 것”이라는 의미이다. 영어의 that 정도에 해당한다.
“이 것”은 这个(zhè)(ge)(쩌거)로 표현하면 된다.

二楼(èr lóu)는 이층을 가리킨다. 조금 응용해서 三楼(sān lóu)(산로우) 하게 되면
아파트의 3층을 가리킨다. 아파트나 건물이나 모두 이런 식으로 층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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