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퍼와 잉곳 강릉서 대규모 생산”
“웨이퍼와 잉곳 강릉서 대규모 생산”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6.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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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과학산업단지 태양광 부품소재 중심지 부상

강원도 강릉과학산업단지가 태양광 부품소재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18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김진선 도지사와 최명희 강릉시장 및 오명환 네오세미테크(주) 대표 등 7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과학산업단지 집단입주 협약식’을 개최했다.

반도체 및 태양광 웨이퍼를 생산하는 네오세미테크는 현재 인천 서구 제1공장과 인천 송도에 제2공장, 인천 남동공단에 제3공장을 갖고 있으며,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제4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2011년 완공을 목표로 5만5295㎡ 부지에 871억원을 투자해 공장 등 제조시설을 갖추고 965명을 고용 할 계획이다.

네오세미테크는 지난해 매출액이 314억원이었으나 금년도 매출액은 2800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반도체 및 태양광 웨이퍼 생산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강릉에서 제4공장이 본격 가동 되는 2011년에는 총 매출액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세미테크가 강릉에 대규모 공장을 증설하는 이유도 미국, 일본 등 해외 수주물량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공장 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인천에서는 대규모 부지확보가 여의치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세미테크의 강릉 입성으로 협력업체인 (주)한일과학산업 등 6개 업체의 동반 입주도 예정돼 있다.

또한 서울대 공과대학 신소재공동연구소에 있는 SNU쏠라(대표 주승기)는 강릉과학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해 박막 태양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과학산업단지는 현재 전체 조성면적 150만7000㎡ 중 산업시설용지 61만6000㎡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우선 부분준공을 마칠 계획이며, 이번 태양광 웨이퍼 생산관련 7개 업체의 집단 입주로 신소재산업용지 25만7000㎡는 대부분 분양 및 임대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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