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 거래시장 열려…기업 재생E 직접 구매 가능

기업들의 RE100 참여와 함께 ESG 경영 도움 줄 것으로 기대

2021-08-01     정아름 기자

【에너지타임즈】 RE100 참여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형 RE100 참여기업 등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시장을 오는 2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거래시스템은 상시 거래 당사자 간 계약체결 후 등록·정산하는 장외 거래방식과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10시부터 16시까지 개설되는 매도-매수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는 플랫폼 거래방식으로 운영된다.

거래가는 발전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가 협의해 결정된다.

현재 운영 중인 녹색프리미엄요금과 제3자 PPA, 자가발전 등과 더불어 REC 거래를 통한 RE100 이행 수단은 기업들의 RE100 참여와 ESG 경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RE100 참여기업들은 REC 구매 시 RE100 이행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미 운영 중인 녹색프리미엄과 제3차 PPA 등에 REC 구매 방식이 추가됨에 따라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방식이 다양해졌다”면서 “산업부는 연내 RE100 이행 수단으로 직접 PPA 방식까지 도입해 우리 기업의 RE100 참여와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