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 발전소 성능진단 무선계측시스템 개발

2021-04-13     신미혜 기자
한전

【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이 ‘발전비용평가 성능시험 안전 제고를 위한 차세대 특설계측기시스템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최신 저전력 광대역 통신기술 적용 발전소 성능진단용 무선계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최신의 저전력 광대역 통신기술을 적용해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장거리통신이 가능하며 발전소 곳곳에 설치된 온도·압력 센서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무선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재 사용 중인 유선계측시스템은 통신선로 가설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력연구원 측은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설치와 철거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산업현장 중대재해법 시행에 의거 안전관리가 강화된 현실에서 안전사고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발전소 성능시험 시 운전 데이터 취득 방법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뒤 “전력연구원은 발전소와 도서지역 내열발전소에서 실증을 한 후 해외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 성능시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