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올해 9곳 공동주택 배관 개체지원 추진
설비 성능과 난방 품질 향상과 함께 난방비 절감 유도 기대돼
2021-04-12 김진철 기자
【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지역난방 사용 고객의 난방 품질 개선과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춰 추진 중인 공동주택 난방 배관 개체지원 시범사업을 지속하기로 하고 올해 9곳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난방용 배관 내 부식 등으로 효율이 저하된 배관을 새로운 배관으로 교체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설비 성능과 난방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고객의 에너지 사용량과 난방비 절감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괴고 있다.
올해 사업의 지원대상은 지역난방공사와 열 수급 계약을 체결한 고객 중 건축물 준공 15년 이상이고 부분 수리·보수를 제외한 2차 측 공용 난방 배관 개체나 전면 공사를 2022년 착수하는 공동주택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이 사업과 관련 난방 배관 개체 실공사비 30%(세대당 최대 40만 원)와 설계·감리비용의 30%(단지당 최대 400만 원)를 지원하며, 에너지 효율 향상 인센티브 명복으로 에너지절감률의 20%(세대당 최대 8만 원)를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정상천 지역난방공사 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에너지효율 향상과 사용 고객의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이 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32곳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