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예술 만남…한전 내일의 예술展 개최

2021-04-09     김진철 기자
9일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예술의전당과 함께 미래 과학기술과 융합한 시각예술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뉴미디어 아트 공모제인 ‘내일의 예술展’에 대한 시상식을 9일 예술의전당(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 공모제는 미래 에너지산업을 이끄는 한전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기획한 첫 번째 사업이다.

한전과 예술의전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작품을 모집한 뒤 전문가 심의를 통해 12개 팀의 작품을 선정하고 최종심의를 통해 수상작으로 3개 팀의 작품을 선정하고 이날 이 자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이 공모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팀의 특별전을 오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선보이게 된다.

또 이들은 인공지능·HCI·VR·로보틱스 등 다채로운 첨단기술을 활용 12개 팀의 뉴미디어 아트 작품을 관객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으로 관객이 더 적극적으로 호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 전시회는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뉴미디어 아트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전기 없이는 예술도 없다(Without electricity, there can be no art)란 융합예술의 거장 백남준 씨의 말처럼 한전과 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 동반자로서 국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