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니켈 클래딩 손상보수기술 표준절차 설비 개발

2021-01-14     김진철 기자
니켈(Ni)

【에너지타임즈】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니켈(Ni) 도금법을 이용한 클래딩 손상 보수기술 표준절차와 관련된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선 2013년 원자력연구원은 니켈 도금법을 이용한 클래딩 손상보수기술을 개발한 바 있으며, 국제기술표준인 ASME 인증을 받은 후 이 기술에 대한 기술표준을 구현할 수 있도록 보수표준정차와 관련 장비 개발에 매진한 바 있다.

원격으로 금속 보호막을 만들어 보수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니켈 성분을 함유한 도금액을 손상 부위에 공급하고 전류를 흘려 보호막을 생성하는 원리로 개발됐다.

원자력연구원은 이 기술이 미국 규제기관 기술검토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전력연구소와 공동으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황성식 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원자력원천기술이 원전 안전성 증진을 위해 현장에 직접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