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정수기 보급…동서발전 CDM사업 UN 승인 획득

2020-12-30     정아름 기자
동서발전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아프리카 우간다에 정수기를 보급하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9월 동서발전은 사업계획서를 유엔에 제출한 바 있으며, 유엔 지정인증기관으로부터 CDM사업 평가와 UNFCCC 사무국·운영위원회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았다.

동서발전은 이 사업과 관련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발굴한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정수기술을 활용해 우간다 2000곳에 달하는 학교에 3만 대 정수기를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정수기는 전력을 사용하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탄소중립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대두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대응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