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한전·동서발전 괌 복합발전소 건설 수주

2024년까지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설치와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 원천기술 기반 25MW ESS 함께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예정

2020-12-21     김진철 기자
두산중공업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한전·동서발전이 괌에서 추진하는 복합발전소 건설을 맡는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공사·한국동서발전(주)에서 추진하는 6200억 원 규모 미국령 괌 우쿠두(Ukudu)복합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200MW) 건설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괌 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북서쪽으로 5km 떨어진 지역에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 발전소는 괌 전력계통 40%를 점유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한전·동서발전은 미국 괌 전력청에서 발주한 이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2024년까지 이 발전소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설치와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자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5MW 에너지저장장치를 함께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농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이 프로젝트는 팀코리아 동반 해외 진출의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두산중공업은 해외복합발전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