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석유공사 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2020-12-17     김진철 기자
17일

【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 중구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하고 17일 울산 중구청(울산 중구 소재)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석유공사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올해 추석 선물꾸러미 지원과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사업에 이어 이번 방역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앞치마를 비롯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소상공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2000만 원 상당의 꾸러미 500개다.

이 물품을 전달받은 중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에서도 착한가격업소·백년가계·맛집선정 등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노력하는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상 석유공사 총무처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저유가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석유공사도 경영적으로 어려움이 많으나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석유공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행해 울산지역사회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함께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이 사업은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뒤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자사 임원과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이 반납한 임금 2억 원을 재원으로 지난 추석을 시작으로 내년 설까지 순차적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