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동서발전, 남양주왕숙집단E사업 공동 추진

2020-11-05     김진철 기자
5일

【에너지타임즈】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한국동서발전(주)과 3기 신도시 중 집단에너지공급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인 남양주왕숙공공주택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5일 본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울에너지공사는 동서발전과 공공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남양주왕숙공공주택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선정되면 이 사업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는 수도권 동북지역 열원 네트워크를 구성해 미활용 열을 최소화하는 등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나설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집단에너지사업 이외에도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체계 전환을 위해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등 그린뉴딜 관련 사업에도 협력하게 된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서울에너지공사가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선정돼 참여하게 된다면 에너지소비도시인 서울에서 분담해야 할 에너지 공급에 대한 책무를 일부나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은 자사에서 보유한 발전소 건설·운영 전문성을 활용해 남양주왕숙집단에너지사업과 그린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