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줄지 않는 가스사고…5년간 63명 숨지고 516명 다쳐

2020-09-28     정아름 기자
신영대

【에너지타임즈】 최근 5년간 모두 622건 가스사고 발생해 63명이 숨지고 516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가스기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가스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모두 622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했고, 63명이 사망하고 51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가스사고 118건(사상자 144명), 2016년 122건(118명), 2017년 121건(114명), 2018년 143건(112명), 2019년 118건(102명) 등으로 나타났다.

LP가스사고가 전체 가스사고 622건 중 65.1%인 405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도시가스가 22.5%인 140건, 고압가스가 12.4%인 77건으로 조사됐다.

가스사고 형태별로 살펴보면 폭발에 의한 가스사고가 32.2%인 2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화재에 의한 가스사고가 22.8%인 142건, 누출에 의한 가스사고가 21.7%인 135건, 파열에 의한 가스사고가 15.9%인 99건으로 분석됐다.

신영대 의원은 “가스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점”을 강조한 뒤 “가스사고 예방과 관련된 실효성 있는 점검과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가스누출과 가스폭발, 가스화재 등으로 인한 재산피해가 183억3109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