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도시가스 보급 연계 파주연료전지 준공

2020-09-23     신미혜 기자
23일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마을인 경기 파주시 월롱면 일대에 도시가스 배관망과 발전설비용량 8MW 규모 파주연료전지 설치를 매듭짓고 23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연료전지를 설치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료전지 연료가 도시가스인 탓에 이 발전소가 들어선 지역은 필연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앞선 2019년 12월 동서발전은 서울도시가스(주)·SK건설 등과 공동출자로 특수목적법인인 파주에코에너지(주)를 설립했으며, 이 회사는 2000㎡ 부지에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도시가스 배관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이 마을 74세대는 별도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도 가정용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 사업은 지역이 환영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이자 소외된 농촌마을 발전을 이끌어 낸 새로운 상생모델”이라고 소개한 뒤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이 모델을 바탕으로 농촌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발전설비용량 50MW 규모 이상의 도시가스 보급 연계 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