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K-뉴딜 기초 다져…차세대 AMI시스템 현장실증 매듭

현장실증 결과 유·무선 IP 통신기반 AMI시스템 검침성공률 99% 이상 달성

2020-08-07     신미혜 기자
한전KDN

【에너지타임즈】 한전KDN이 한국형 뉴딜 기초를 다졌다. 차세대 AMI시스템 현장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기 때문이다.

한전KDN(주)(사장 박성철)은 지능형전력계량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통신망 품질향상과 새로운 서비스 검증을 위해 추진된 차세대 데이터집중장치(K-DCU) 기반 AMI시스템 현장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차세대 AMI시스템 계량정보 수집 절차는 ▲검침모뎀에 설정된 스케줄에 따라 검침정보 수집 / K-DCU 전송 ▲모뎀으로부터 전송된 데이터는 K-DCU 통신유닛 통해 MCU에 암호화 저장 ▲상위검침서버는 스케줄에 따라 K-DCU 저장데이터 수집 ▲새로운 검침명령을 검침모델에 설정·활성화시켜 새로운 서비스 제공 등이다.

한국전력공사에서 개발한 K-DCU와 통신모뎀에 대한 성능과 품질을 현장검증하는 차세대AMI시스템 시범사업은 현재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일대 1만 호 고객을 대상으로 7개월간 진행되고 있으며, 한전KDN이 (주)씨앤유글로벌·(주)다음정보기술 등과 협력하고 있다.

한전KDN 측은 이번 현장실증에서 AMI시스템 품질평가 척도인 검침성공률과 설비가동률에 있어 실증기간 동안 99% 이상을 유지해 목표 수준을 초과달성하는 등 기존설비 대비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이 크게 향상됐음을 검증했고 국내 첫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통신체계의 전력선통신(Power Line Communication)과 저전력근거리 사물인터넷(IoT)의 하나인 와이선(Wi-SUN)을 통한 유·무선 복합통신을 기반으로 구축한 첫 사례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전KDN은 지중전력선 환경에서 더욱 안정적인 IoT-PLC 통신기술을 확인했고 원격 설비관리·시스템 제어와 새로운 검침기능 등을 탑재해 계량정보를 운영자가 원하는 주기별로 선택해 취득할 수 있어 앞으로 새로운 전력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대 매무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전KDN 관계자는 “K-DCU는 차별화된 성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AMI서비스 품질향상과 우리나라 전력서비스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