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력 기력 #2·3 탈질설비 성능개선공사 조만간 착공

중부발전, 한라산업개발과 기자재 제작·시공에 대한 계약 체결

2020-06-16     신미혜 기자
중부발전

【에너지타임즈】 제주화력 기력 2·3호기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부발전이 탈질설비 성능개선공사를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은 제주화력 기력 2·3호기 탈질설비 성능개선공사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한데 이어 한라산업개발(주)과 기자재 제작·시공에 대한 계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제주화력 기력 2·3호기는 2000년 3월과 12월에 각각 준공돼 제주지역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현재까지 녹색기업으로 기정돼 있다. 또 2014년부터 발전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황산화물 발생이 없는 친환경연료인 바이오중유로 전환한데 이어 2019년 5월 이후 전량 바이오중유를 사용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측은 제주화력 기력 2·3호기 탈질설비 성능개선공사는 2022년부터 강화될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달 중 기자재 계약금액 50%를 선급금으로 조기 지급해 협력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