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초대 총장…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 선임돼

2020-06-08     정아름 기자
한전공대

【에너지타임즈】 한전공대 초대 총장으로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이 선임됐다.

한국전력공과대학교(이사장 김종갑)는 지난 5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초대 총장 후보자 겸 대학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윤의준 서울대학교 연구처장을 선임했다.

한전공대 측은 후보군 발굴을 위해 국내 인사 29명과 해외 인사 36명 등 모두 65명을 직접 만났으며, 용역회사·전문가 등의 추천을 포함한 자체 발굴과 공개모집 등 다각적인 노력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전공대는 174명 후보자 풀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열어 추천대상 후보자를 13명으로 압축한 뒤 지난달 총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3명으로 압축한 바 있다.

윤의준 한전공대 초대 총장 최종 후보자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미국 MIT에서 전자재료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AT&T 벨연구소 박사후연구원 등을 거쳐 1992년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 공과대학 대외협력시장과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는 등 풍부한 행정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한전공대는 지난 4월 20일 설립등기를 완료했으며 대학설립 인가 시까지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총장후보자를 위원장으로 한 한전공대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교육·연구·기획 등 대학 설립 관련 주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심의·의결기구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