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괌 태양광발전사업…한전 2억불 재원조달 성공

2020-05-13     정아름 기자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미국 괌 망길라오(Mangilao)지역에 발전설비용량 60MW 규모 태양광발전설비와 32MW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 관련 산업은행 등 대주주단과 2억 달러 규모 금융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 측은 모회사 상환보증 없이 프로젝트에서 발생되는 현금흐름을 주요 상환재원으로 프로젝트회사에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인 프로젝트파이낸싱(Project Financing)방식을 적용해 자사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괌 태양광발전단지는 2021년 12월 준공돼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전은 미국에서 첫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관 전력청과 25년 전력판매계약을 맺어 앞으로 3억4000만 달러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