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자동차검사소서 차량연료 품질점검서비스 제공

2020-05-07     신미혜 기자
석유관리원

【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대국민서비스 일환으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국 9곳 자동차검사소에서 찾아가는 차량연료 품질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석유관리원 측은 자동차검사소에서 ‘정기검사 및 종합검사’를 받은 결과 배출가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그 원인이 연료문제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곤란을 겪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교통안전공단과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에 따라 올 하반기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석유관리원은 국민 모두가 석유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2011년부터 차량연료 품질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분석을 의뢰하면 운전자가 타고 온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내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시험·분석해 가짜석유여부를 바로 확인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석유관리원은 분석결과 가짜석유로 판정될 경우 판매자를 추적해 단속하고 의뢰자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