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강수력본부 도암댐 환경정화활동 나서

도암댐 상류 흙탕물 감축 위한 도암댐 수질개선실증사업도 추진 예정

2020-03-21     김진철 기자
지난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본부(본부장 정헌철)가 세계 물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 20일 도암댐(강원 평창군 소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강수력본부 직원 50여명은 도암댐 내 부유쓰레기와 수변구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댐 상류 유실토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불법 개간과 과다한 객토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도암댐은 당초 발전용 댐으로 건설됐으나 댐 상류 고랭지 흙탕물 유입에 따른 수질문제로 2001년 한수원은 발전을 중단한 후 홍수조절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헌철 한강수력본부 본부장은 “환경정화활동 같은 작은 실천이 도암댐 수질개선 시발점”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한수원 한강수력본부는 지속적인 수질개선활동으로 도암댐 기능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현재 한강수력본부는 수질문제 원인인 도암댐 상류 흙탕물 감축을 위한 도암댐 내 수질개선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UN)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한편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