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나다, 인공지능형 터빈진동진단시스템 개발 착수

2020-02-11     신미혜 기자
지난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주)나다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형 터빈진동진단시스템을 개발키로 한데 이어 지난 10일 자사 발전기술개발원(충남 당진시 소재)에서 착수회의를 가졌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 핵심설비인 터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의 모든 유형을 데이터화하고 알고리즘을 구성해 실시간 운전 값과 비교분석해 신속·정확한 진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동서발전과 나다는 앞으로 2년간 당진화력 3호기를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에 나설 방침이다.

정필식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 과제는 전문가 분석에 의존했던 기존 운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나다는 2014년 당진화력 3·4호기 온라인 진동감시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