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돼

2019-12-25     정아름 기자
임춘택

【에너지타임즈】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전력전자부문 학자로 최고 영예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IEEE 이사회는 전기자동차와 모바일장치 무선전력전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임 원장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했다. 석학회원은 IEEE 회원 중 최상위 0.1% 내 연구업적과 기술적 성취를 이룬 경우에 주어진다.

이번 심사에서 임 원장은 지난 30년간 전력전자분야를 중심으로 190편에 달하는 논문과 170건에 달하는 특허 출원, 수십 건 기술이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16권 저서와 다양한 강연으로 국제 사회에 기여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임 원장은 2019년부터 전력전자부문 최고의 영향력을 갖는 국제학술지인 IEEE TPEL(Transaction on Power Electronics) 공동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임 원장은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카이스트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를 받은 바 있다. 또 육군장교 복무,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국가안보실 행정관, KAIST 부교수, GIST 교수 등을 거쳐 2018년 6월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