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국가핵융합硏 ITER 테스트블랭킷모듈 공동연구 추진

2019-12-25     신미혜 기자
24일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기술(주)(사장 이배수)이 국가핵융합연구소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설치될 테스트블랭킷모듈(Test Blanket Module)시스템 연구를 앞으로 6년간 공동으로 수행키로 한데 이어 24일 국가핵융합연구소(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국전력기술은 국가핵융합연구소와 ITER 테스트블랭킷모듈시스템을 공동으로 연구하게 되며, 이 연구는 핵융합로 핵심기술인 삼중수소 증식 위한 연구로 알려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삼중수소 저장과 계통연구 등 핵융합로 실증을 위한 각종 연구와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진태은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미래에너지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한국전력기술은 핵융합로 설계엔지니어링 역량까지 갖춰 원자력부문 세계 최고 기술회사로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관련 종합기술회사로 ITER 등 미래에너지로 주목받는 핵융합 관련 다수 사업에 원전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참여하고 있고,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 관련 각종 연구와 실험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