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위기 진주향토시민학교…남동발전 올해도 후원 이어가

2019-12-24     신미혜 기자
지난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유향열)이 폐교위기 야학시설인 진주향토시민학교를 살리기 위해 2015년부터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한 뒤 매년 500만 원을 후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본사(경남 진주시 소재)에서 2019년도 후원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1986년 개교한 이래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소외계층과 배움의 시기를 놓친 만학도 등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감정고시과정을 교육하는 경상남도교육청에 등록된 평생교육시설이다.

그러나 최근 이 학교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학력 미(未)인가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폐교위기에 처한 바 있다.

남동발전 후원 후 이 학교는 2016년 고종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2018년 최고령 대학원 졸업생 등 최근 4년간 모두 82명에 달하는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본사와 전국 사업소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