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중소·중견기업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 전파

2019-12-16     김진철 기자
지난

【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중소·중견기업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 13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19년도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유관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에너지동행사업과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 등 모두 5개 사업에 대한 성과와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에너지동행사업 관련 웅진코웨이(주) 등 12곳 대기업이 70곳 중소협력회사에 에너지관리 기술지도와 효율향상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 관련 한국중부발전(주)·한국동서발전(주)·(주)LG화학 등 4곳이 중소·중견기업 4곳과 협력해 고효율공기압축기 교체 등 감축사업을 진행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관련 올해 (주)동진기업 안성공장 등 17곳 사업장은 에너지경영 컨설팅·계측·제어 등을 추진했다.

이날 김창식 에너지공단 산업기후실장은 “이 보고회를 통해 소개된 각종 지원은 자체적 감축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산업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소·중견기업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그린크레디트사업 발굴 지원과 에너지동행지원 등 자체 감축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기업이 자금·기술 등을 투자해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에너지공단은 중소·중견기업 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한 계측기시스템과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는 한편 배출권거래제 할당업체에 온실가스와 에너지감축효과가 우수한 설비의 설치를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