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연가스시대 열려…가스기술공사 제주LNG지사 가동

2019-12-02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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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제주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전진기지인 제주LNG기지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제주지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이 본격화된 가운데 유지관리 역할을 하게 될 가스기술공사 현지사업소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제주LNG기지 건설과 관련 지난해 7월 1일 제주준비반 발족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26일 제주LNG지사를 정식으로 신설한데 이어 지난 7월 1일 신사옥 입주에 이어 지난 27일 현판제막식을 현지에서 가졌다.

가스기술공사 제주LNG기지는 안전공무팀·기전팀·기지정비팀 등 3개 팀 5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4만5000㎘급 LNG저장탱크 2기와 시간당 60톤 생산설비, 7곳 공급관리소, 주 배관 80.16km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가스기술공사 측은 제주LNG지사 관련 다른 지사에 비해 다소 규모는 작지만 천연가스 생산과 공급이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 뒤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식기화기를 주 기화기로 설치·운영함으로써 제주와 상생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지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도서지역이란 특성상 근무여건이 열악하겠지만 가스기술공사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10월 11일 제주가스복합발전소에 발전연료인 천연가스가 최초로 공급됨에 따라 본격적인 경상정비업무에 돌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