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몽골n지역난방시스템 사후지원사업 완료

ODA사업 취약지대 사후관리문제 해결하는 모범사례 될 것으로 기대돼

2019-11-01     김진철 기자
지난

【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몽골 바룬우르트 난방·온수공급시스템 사후지원사업 일환으로 안전시설물의 설치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 30일 몽골 현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지원하고 지역난방공사가 추진한 이 사업은 그 동안 정부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 취약지대였던 사후관리문제를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지역난방시스템구축사업 연장으로 이 시설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상 문제점을 발굴·개선하는 한편 현지 직원들의 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안전한 운영을 도모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난방공사 측은 이 시설에 석탄재처리시스템 등 안전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석탄재처리시스템은 석탄재를 컨베이어이송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로 근무자 작업보건환경을 개선하고 석탄재 비산방지를 통한 미세먼지 감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동안 몽골에서는 작업자가 직접 수레에 석탄재를 옮겨왔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30년간 지역난방·지역냉방·전력부문 등에서 쌓은 집단에너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얻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해외정부개발원조사업뿐만 아니라 한국형 집단에너지모델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수출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