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학교…석탄공사 내달까지 4차례에 걸쳐 운영

2019-10-14     김진철 기자
지난

【에너지타임즈】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북한과 북한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주기 위해 남북경제협력을 주제로 한 2019년도 남북경협학교를 내달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키로 한데 이어 지난 11일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첫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박종철 경상대 교수가 맡았다. 그는 ‘대북제재와 북한경제변화’란 주제를 통해 석탄공사가 앞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과 석탄산업 교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을 했다. 그는 경상대 국제지역연구원 평화통일연구센터 원장을 겸하고 있다.

특히 석탄공사는 오는 22일 김강일 연변대 교수가 북-중 무역, 내달 11일 피터 비엔나대학교 연구원이 북한의 공기업 운영사례, 내달 25일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가 북한과 민간교류와 민간사업 등 활발한 교류활동 경험 등을 주제로 한 남북경협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석탄공사는 보유한 기술력과 인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로’란 새로운 가치 전환 실현을 위해 남북평화공존시대에 북한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새로운 역할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