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kV 전력계통 대동맥 구축…한전 신중부변전소 준공식 가져

2019-09-25     김진철 기자
25일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중부권 전력계통 안정화와 서해안에서 생산된 전력의 수송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공사비 2528억 원을 투입해 신중부변전소와 철탑 17기를 건설해 765kV 신서산~신안성 구간과 345kV 신진천~남청주 구간의 송전선로를 연계하는 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25일 신중부변전소(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한전 측은 이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충북지역 산업시설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발전소와의 긴 거리로 인한 저전압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입지선정단계부터 지역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으로 전력설비 건설에 따른 갈등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등 사회적 갈등해결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전은 전력수요 급증으로 조기 건설이 필요함에 따라 특별공정관리 태스크포스(T/F) 운영과 시공인력 보강 등 철저한 현장관리로 765kV 건설사업 표준공정대비 공사기간을 22개월이나 단축시켜 지난 5월 30일 상업운전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이 사업과 관련 한전은 765kV 건설사업 사상 최단기간인 10개월 만에 부지확정과 민원합의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 6월 국민대통합위원회 주관 갈등해소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