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지원기능 강화…광물자원공사 첫 해외민간지원센터 개소

북미지역 독보적인 투자정보 제공은 물론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 예정

2019-09-16     신미혜 기자
지난

【에너지타임즈】 민간자원개발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외민간지원센터가 캐나다에서 문을 열었다. 앞으로 이 센터는 관련 기업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행정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해외자원개발민간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북미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민간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와 행정지원서비스를 하게 될 자사 첫 해외민간지원센터를 캐나다에 설립한데 이어 지난 11일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광물자원공사 측은 자원개발업계 의견을 반영해 이 센터를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 센터는 캐나다 연방 천연자원부를 비롯한 주정부 산하 북부개발청 등 캐나다 정부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유수의 광업전문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독자적 투자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센터는 국내 수요가 높은 6개 전략광물을 중심으로 캐나다 상장기업 유망광산프로젝트를 발굴해 소개하고, 내년부터 투자기회 조사와 투자정보 현장검증 등을 통한 정보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북미지역에 진출을 준비하는 민간자원개발기업들을 위해 현재 행정지원과 세제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 센터는 해외일자리 창출을 독려하는 정부정책에 의거 북미지역 현지 자원개발 관련 우수한 채용정보를 수집해 온라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준 광물자원공사 캐나다해외민간지원센터 소장은 “이 센터 설립은 민간지원기능을 확대하는 광물자원공사의 본격적인 지원을 알리는 행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이 센터는 다수의 유망자원프로젝트가 있는 북미지역에서 민간자원개발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는 철강원료로 사용되는 텅스텐 세계 매장량 2위, 우라늄 매장량 4위, 알루미늄·코발트 생산량 3위를 차지하는 등 자원부국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