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최초 태양광시스템 도입

아산병원, 친환경병원 조성

2008-04-28     박정미 기자

아산병원은 개관병동에 병원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기존병원 부지와 시설을 활용해 병원 전체를 대규모 공원화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병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관 옥상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은 서울지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용량 중 최대 규모로, 하루 평균 3.8시간을 가동해 약55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초기 시설투자비는 만만치 않지만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통해 병원의 깨끗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부각하고 정부 에너지정책에도 기여하는 측면에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산병원은 태양광발전 외에도 빙축열냉방시스템 등 에너지효율기기를 도입해 에너지절약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