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에이치라인해운, 유연탄수송선 9척 AMP 연내 설치

2019-09-02     신미혜 기자
지난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에이치라인해운과 유연탄수송선 정박 중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선박 내 육상전원공급장치(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를 설치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30일 에이치라인해운(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육상전원공급장치는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이 육지에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기존 선박에서 벙커오일을 사용해 전기를 생산할 때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중부발전은 에이치라인해운과 장기용선 7척과 신서천화력 연안수송선 2척 등 모두 9척의 선박에 연말까지 육상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장치가 모두 설치될 경우 연간 240톤에 달하는 미세먼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석중 중부발전 연료자재처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미세먼지 절감 등 다방면에서 친환경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