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방글라데시·스리랑카 에너지효율 정책·경험 전수

2019-06-17     신미혜 기자
17일부터

【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로얄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방글라데시·스리랑카 에너지효율담당공무원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형 에너지효율 정책과 경험을 전수하는 지식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건물부문 에너지효율제를 주제로 진행되며 ▲녹색건축물지원법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우수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국내 공공·민간부문 에너지효율 전문가들은 연사로 나서 건물에너지효율정책과 건물에너지효율기술의 현장경험을 전파할 계획이며, 참석자들과의 교류를 통한 해외시장진출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은 ▲서울특별시 신청사 ▲스마트시티 홍보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LG마곡사이언스파크 ▲에너지공단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에너지효율기술과 에너지효율동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오대균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민간기업의 에너지효율 기술과 노하우를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에 발맞춰 국내 기업이 서남아시아로의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