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절벽 해소…남부발전-강소기업, 일자리 인큐베이터 추진

자격증 취득부터 현장실습·NCS교육·직장체험 거쳐 채용까지 원-스톱 지원

2019-06-16     김진철 기자
지난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이 발전업계 강소기업과 선도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았다. 인력매칭 등을 통한 청년고용절벽을 해소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한국플랜트서비스 등 발전업계 강소기업 6곳을 비롯한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수토피아HR컨설팅 등과 선도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은데 이어 지난 13일 부산발전본부(부산 사하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강소기업 일자리 인큐베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 측은 성일터빈·유진코메탈·터보파워텍·한국플랜트서비스·한영산업·화신볼트산업 등 강소기업과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강소기업 인력난과 청년고용절벽 해소 등을 위해 강소기업 일자리 인큐베이터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청년일자리창출프로그램으로 자격증 취득에서부터 기업별 현장실습,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초직무역량교육, 직장체험 등을 통한 정규직 채용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3주씩 2개 기수로 나눠 청년일자리창출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남부발전은 이 프로그램을 총괄하면서 참여자와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인력매칭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장학금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되며, 6곳 강소기업은 교육 우수자 정규직 채용, 교육수료자 채용 지원 시 채용가점 적용, 현장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와 수토피아HR컨설팅은 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우수교육생 선발, 교육생 취업상담과 취업알선 지원, 정부지원금 지원, 콘텐츠 개발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기업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취업 원-스톱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등 강소기업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 인큐베이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