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산업정책 사령탑 역할 본격적인 강화 언급

2019-01-01     신미혜 기자
1일

【에너지타임즈】 산업부가 산업정책 사령탑 역할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국내 최대 수출관문인 부산신항(부산 강서구 소재)을 방문한 가운데 올해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통상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뒤 경제버팀목인 수출활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산업정책 사령탑 역할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성 장관은 민관이 함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찾아다니는 수출투자활력촉진단을 신설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한편 상반기 중으로 수출마케팅지원 60% 이상을 집중적으로 투입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 관련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미래자동차와 선박 개조·수리·친환경 등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강화할 것이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성 장관은 무역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위험요인 경감과 어려워진 경영어건 개선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출물류를 담당하는 현장근로자들은 우리나라 수출 대동맥이란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