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전기協·전기공사協 신재생E 설치비 산정기준 개발

2018-12-26     정아름 기자
KCC

【에너지타임즈】 서울시가 대한전기협회·한국전기공사협회 등과 함께 현재 제각각인 신재생에너지 주요설비 설치비용을 제대로 산정할 수 있는 기준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산정기준은 주택용 태양광발전,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가로등용 태양광발전, 가로등용 풍력발전, 풍력발전 등 5개 품목이다.

이 기준은 내년 1월 1일 발표되는 정부 표준품셈 신재생에너지편에 전국 표준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특히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설치비용은 이번에 개발된 기준을 적용할 경우 60%에 달하는 예산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 측은 불명확했던 신재생에너지 설치원가산정이 말끔히 해소됨으로써 예산집행 투명성이 강화되고 건설현장에서 설치비용 과소로 인한 불협화음도 없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철승 서울시 재무국장은 “이번 조치는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서울시는 설치비 산정기준이 없거나 불합리한 공정을 발굴 개선해 적정한 공사원가가 산출되고 품질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협회 누리집(http://www.kea.kr/front)에 접속하면 이 기준을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