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인증 획득한 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 18곳으로 늘어

서부발전 지원 받은 한돌펌프 등 8곳 협력중소기업 AEO인증 추가 취득

2018-10-19     신미혜 기자
19일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 8곳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서부발전 도움으로 AEO인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서부발전(주)에 따르면 서부발전이 협력중소기업 수출경쟁력 제고와 불규칙하게 변하는 대외무역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인증 획득을 도운 결과 8곳 협력중소기업이 이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 인증은 미국 9·11 테러사건 이후 무역안전·물류보안 중요성 대두로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를 중심으로 채택한 국제표준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세관으로부터 통괄절차 등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 952개 기업이 이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출입 관련 법규가 정하는 사항 준수여부를 평가하는 법규준수도와 재무건전성을 사전에 심사해 한돌펌프 등 9곳 협력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이로써 서부발전은 2016년 9월부터 지금까지 20곳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EO인증 취득을 지원한 결과 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 18곳이 이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현재 미-중 무역전쟁과 자국제품보호를 위한 수입산 규제 등 세계교역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뒤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서부발전 AEO인증 획득 지원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19일 디큐브시티호텔(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관세청·협력중소기업 등과 함께 협력중소기업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AEO인증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