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숙원사업…광해관리공단 보성탄광 정비작업 착수

2018-10-10     정아름 기자

【에너지타임즈】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이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소재 도문동터널을 통과해 태백시로 진입하는 초입 도로변 옹벽에서 보상탄광 갱내수가 용출되는 현상과 관련 원인조사와 함께 수질정화시설 설치 전 이를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광해관리공단은 ‘옹벽 유출수 차집관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게 되며, 폐광으로 오염된 황지천 복원을 위해 2020년까지 모두 229억 원을 투입해 3곳 수질정화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광해관리공단은 보성탄광·협성탄광 등 국부적으로 유출되는 갱내수 정화시설을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정필 광해관리공단 수질지반실장은 “이번 조치는 태백환경단체와 태백시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해관리공단은 지역주민과 협력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