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강원지역 지자체장 후보…폐광지역 공동공약 발표

공동공약으로 폐광지역 자존심 지킬 것 약속 폐광지역 부활과 지속가능 발전 7대 공약 발표

2018-06-03     정아름 기자
3일

【에너지타임즈】 강원도 폐광지역 여당 광역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이 폐광지역 공동 공약을 이행함으로써 폐광지역 자존심을 지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김양호 삼척시장 후보, 유태호 태백시장 후보, 유영목 영월군수 후보,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등은 3일 태백시청(강원 태백시 소재)에서 폐광지역 부활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7대 공동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원-팀(One-Team)으로 하나 돼 공동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먼저 이들은 2025년 종료예정인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10년 재연장을 하는 한편 강원랜드에서 징수하는 관광진흥기금 50%를 폐광지역에 배분, 현행 25%인 폐광지역개발기금 납입비율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공약으로 내놨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강원도지사 직속기구로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AMDE)를 설치하는 한편 평택-삼척 고속도로 제천-삼척구간을 조기에 착공함으로써 폐광지역 개발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을 공약으로 내놓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삼척·태백·정선·영월 등 4개 시·군은 각 지역별 특색에 맞도록 재탄생시키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청정·웰빙·스마트특화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