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경제성장률 1.0%…한국은행 양호한 성장세 진단

2018-06-01     정아름 기자
롯데타워

【에너지타임즈】 1/4분기 경제성장률이 1.0%를 기록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018년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대비 1.0% 증가했다.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2017년 4/4분기 이후 1분기 만에 반등된 것.

1/4분기 성장은 수출호조세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반도체·기계류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4.4% 오른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내수도 경제성장률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소비가 전 분기보다 2.2% 늘어나면서 2012년 1/4분기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가계소비는 4월 발표 때보다 소폭 늘어나긴 했으나 0.7% 증가에 그쳐 2017년 1/4분기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전 분기보다 1.6%,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2.1%, 서비스업도 1.1%로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측은 경제성장률 성장세가 여전히 견실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