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서울시내 100만 가구 태양광 보급 선언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시내 5곳 권역 태양광지원센터 출범시켜
【에너지타임즈】앞으로 5년간 서울지역 100만 가구에 표준원전 1기에 이르는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하는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너지공사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책임지는 등 전방에 나섰기 때문이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2022년까지 서울지역 100만 가구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키로 한데 이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인 ‘태양광지원센터’를 신설한데 이어 12일 서울시청(서울 중구 소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서울지역 종로·노원·송파·동작·은평구 등 5곳 권역에 각각 들어설 예정이며, 미니태양광발전 원-스톱서비스사업과 공공부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 태양광발전사업 지원 등 태양광발전보급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태양광발전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는 태양광발전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것.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서울시민들은 그 동안 업체 연락처를 개별적으로 확인해 신청했으나 올해부터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상담·설치·사후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서비스를 바을 수 있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별로 순회설명회를 열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방법을 소개하는 등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태양광지원센터 설립으로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면서 “이 센터는 시민과 가까워지는 태양광발전을 모토로 하는 만큼 원-스톱서비스로 서울시민과 태양광발전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양의 도시 서울계획에 따라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 가구를 100만 가구로 늘리려면 설치기간을 평균 2개월에서 1~2주로 줄이는 등 행정 간소화와 업무전반을 전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펀드 등으로 시민에게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