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중앙아 4개국 지역난방기술연수 진행

2017-12-06     김진철 기자

【에너지타임즈】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집단에너지부문에서 축적한 경험·기술·노하우를 중앙아시아에 전수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카자흐스탄·키르기즈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 주요 인사 13명을 초청한 가운데 집단에너지부문 기술연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유럽부흥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자금으로 지역난방공사에서 수행한 첫 프로젝트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연수생을 대상으로 집단에너지부문에서 축적된 오래된 경험·기술·노하우 등을 전수했으며, 연수생들은 우리나라의 지역난방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참여한 국가의 지역난방효율화에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자사의 해외진출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국가들은 1990년대 중반 도입된 지역난방시설로 노후화된 지역난방설비들의 효율화와 개선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