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에너지제로주택 실증모니터링 본격화

2017-09-04     김진철 기자

【에너지타임즈】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노원구(서울)·명지대학교 등과 에너지제로주택 실증단지 운영과 연구에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한데 이어 지난 1일 에너지제로주택단지(서울 노원구 소재)에서 ‘에너지제로주택 실증모니터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에너지제로주택단지 에너지사용 모니터링 / 에너지공급방식 최적화에 대한 정보교류 / 협력 ▲에너지제로주택단지와 연계 가능한 집단에너지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등에서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들은 에너지제로주택단지 건설에 참여한 국토교통부·서울시 등에 실증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으로 제로에너지주택정책 수립에 활용키로 했다.

특히 지역난방공사와 명지대학교는 에너지제로주택 공동연구에 나서게 되며, 이들은 패시브형 주택에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가 연계된 융·복합형 에너지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인 연구하게 된다.

또 이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건축물 단열기준 강화에 따른 단위열부하의 감소가 집단에너지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대응방안 수립과 자체적인 에너지생산이 가능한 미래형 주택과의 양방향에너지거래 등 관련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들은 협약체결을 토대로 에너지 소비·생산 환경변화에 대비한 실증뿐만 아니라 미래형 도시의 에너지공급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과 더불어 집단에너지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