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직수입 강화…중부발전-GS에너지 뜻 모아

천연가스시장 발전 도모와 LNG직수입 공동사업 플랫폼 구축키로

2017-06-10     김진철 기자

【에너지타임즈】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이 GS에너지와 민관협업으로 정부정책인 가스시장 선진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한데 이어 지난 9일 GS타워(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액화천연가스(Liquid Natural Gas) 직수입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서는 공기업 첫 LNG직수입회사이면서 발전설비 건설·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중부발전과 보령LNG터미널 주주회사인 GS에너지가 저탄소경제시대 출범에 대응해 국내 천연가스시장 발전을 도모하고 효과적인 LNG직수입 공동사업 추진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중부발전 보령LNG터미널 장·단기 임차 ▲GS에너지 LNG저장시설 확장 시 중부발전 사업 참여 ▲LNG직수입 공동구매 추진 ▲LNG 연관사업(연료전지·인수기지 등) 공동 진출 방안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날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우리나라 가스시장은 현재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양사는 이러한 새로운 환경 속에서 가스시장의 ‘Game Changer’로 급부상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등 우리나라 가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5년 1월부터 성공적으로 LNG직수입을 개시해 지난 2년간 260억 원의 연료비용 절감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