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농어촌공사, 신재생E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

2017-03-29     신미혜 기자

【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한국농어촌공사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지난 28일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한전과 농어촌공사는 전국에 산재된 호수·방조제 등 농업기반시설 유휴자원을 대상으로 수상태양광발전과 육·해상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가능대상지역 공동조사와 타당성 검토,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교류·연구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한전과 농어촌공사는 전남지역 호수에 100MW급 수상태양광발전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 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 개발여건이 유리한 전국의 호수·방조제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과 농어촌공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신(新)기후체제 전환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에너지신산업부문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