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LNG벙커링선…한진중공업 선주사에 인도

2017-02-24     김진철 기자
【에너지타임즈】한진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송연료로 이용한 선박인 LNG벙커링선(LNG Bunkering Vessel)을 세계 최초로 건조한데 이어 선주인 ‘LNG LINK INVESTMENT AS’에게 인도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엔지 제브뤼헤(ENGIE ZEEBRUGGE)’로 명명된 이 선박은 한전중공업에서 2014년 수주한 5100㎥급 LNG벙커링선.

이 선박은 앞으로 벨기에 제브뤼헤항에서 북유럽 해역을 항해하는 LNG연료 추진선박에 LNG를 공급하게 된다.

한진중공업 측은 이 선박과 관련 가장 효율적인 벙커링선 형태로 꼽히는 쉽투쉽(ship-to-ship)방식으로 건조됐으며, 연근해에서 한번에 5000㎥에 달하는 LNG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