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韓 국제신용등급평가서 ‘Aa2(안정적)’ 유지

2017-02-21     정아름 기자
【에너지타임즈】무디스(Moody's)가 우리나라 국제신용등급평가를 ‘Aa2(안정적)’로 유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21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평가의견을 통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변수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인 Aa2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우리나라 경제의 강점으로 ▲높은 정도의 경제 탄력성 ▲적정 수준의 국가채무와 재정 규칙 ▲탄탄한 제도 ▲매우 낮은 대외 취약성 등을 손꼽은 반면 도전요인으로는 ▲빠른 속도의 고령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 ▲비영리 공공부문을 포함한 국가 부채 ▲증가세의 가계부채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측은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